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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리뷰

괌여행 3일차 괌 맛집 사무라이 철판구이와 무한 샐러드바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괌 여행 3일차 저희 부부는 괌 웨스틴 리조트로 호텔을 이동하고, 괌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GPO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한 이후에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괌 여행 중반에 다다르고 오늘은 정말 비싸고 맛있는 레스토랑에 가보고 싶어서 괌 여행 오기전에 알아보았던 일본 레스토랑인 사무라이를 가보기로 하였답니다. 괌 사무라이는 쇼군과 같이 고민하던 레스토랑중의 하나였는데요. 메뉴와 가격은 비슷한데, 괌 사무라이는 샐러드 바가 있다는것이 마음에 들어서 괌 사무라이로 결정!

 

<괌 사무라이 레스토랑 정보>

- 주소: 1F Fiesta Resort & Guam , 801 Plae San Vitores Road, Tamuning, Guam

- 영업시간: 11:00~14:00, 18:00~22:00

- 메뉴: 테판야끼/사시미/스시/음료/술 및 런치메뉴

- 전화번호: 671-664-9233

▲괌 사무라이 레스토랑 건물

 

괌 사무라이는 괌 피에스타 리조트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주차장이 넉넉하여 주차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오는것이 보여서 저희는 재빠르게 주차를 하고 사무라이로 고고싱!

 

▲괌 사무라이 레스토랑 내부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5시반정도쯤이었는데 몇몇분들이 일찍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테판야끼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철판구이 그릴 앞에 놓인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지요. 그런데 신기한것은 테이블에 앉았던 모든 인원들이 한국인이었습니다. 괌 사무라이는 약간 선술집 같은 분위기이면서도 고급진 레스토랑 느낌이 동시에 나는 곳인데요. 한쪽에는 술을 즐길 수 있는 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괌 사무라이 레스토랑 샐러드바

 

괌 사무라이의 샐러드바입니다. 가격도 1인당 20달러가 조금 안되는 선이라서 그렇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이라 점심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곳이라고 합니다. 샐러드 바에 있는 음식도 다양했는데요. 기본 샐러드야채부터 시작해서, 김밥과 스시롤, 사이드요리와 신선한 과일과 디저트케잌, 아이스크림까지 갖출 메뉴들은 다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을 위해 김치를 제공하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김치를 매우 좋아하는 한국인이라 김치 없으면 밥을 잘 못 먹거든요.

 

저희가 주문한 철판 테판야끼가 준비되는 동안 음료와 샐러드바에서 퍼온 음식들부터 흡입하였습니다. 샐러드바 음식중에 저 튀김이 굉장히 바삭하고 맛있었고, 사무라인 패션이라는 음료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괌 사무라이 레스토랑 철판 테판야끼 조리모습

 

괌 사무라이의 하이라이트인 철판 테판야끼 조리과정인데요. 이렇게 공개된 테이블에서 쉐프의 요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셰프들의 현란한 손기술과 불쇼도 구경할 수가 있답니다. 저희를 담당하셨던 셰프님은 말이 없는 내성적인 스타일이라서 저희와 교류가 없이 요리만 하시더군요. 그런데 다른 테이블의 여성 셰프는 여자손님4명과 엄청난 수다를 떨면서 사진도 찍고 부러웠습니다. 역시 어느나라건 여자들은 말이 참 많아요 :D

 

괌 사무라이에서는 최상급 쇠고기를 맛볼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쇠고기 스테이크를 철판에서 아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요. 저희는 테판야끼 1개와 샐러드바 1개를 주문했기 때문에 테판야끼의 재료들은 공평하게 반반으로 접시에 담아주셨습니다. 저희가 테판야끼 1개를 시키니까 약간 눈치를 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당당하게 주문하였지요. 이렇게 주문해도 저희는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 괌 사무라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절대 인원수만큼 주문하지마시고, 4인기준 테판야끼 2개와 샐러드바 2개를 주문하시면 배가 터지게 드실수가 있답니다.

 

어때요? 양이 꽤 많죠? 요게 2인분이 아니고 1인분으로 제공되는 양입니다. 철판요리만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볶음밥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포함되어 나오더라구요. 샐러드바 음식을 많이 먹지도 못하고 이거 처리하는데 급급했습니다. 맛은 한국에서 맛본 일반 철판요리와 비슷했는데요. 다만 분위기가 좋다라는 것말고는 크게 좋은점은 없었습니다. 고기는 최상급 한우를 써서 그런지 질은 좋아보였습니다. 

 

와이프는 배부른 상태에서도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지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퍼왔네요. 정말 대단한 여자에요. 가끔 보면 푸드파이터같은 모습에 놀라울 때가 많답니다. 가격은 저희 둘이 약 90달러 선에서 맛있게 먹고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인원수대로 테판야끼를 주문하지 마시기 바래요. 옆에 계신 많은분들이 그렇게 주문했다가 돈이 아까워서 포장을 해가는 사태가 발생했답니다.

 

카운터에는 이쁜 고양이와 랍스터가 어서오라고 반겨주고 있네요.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계산을 마치면 다음에 방문했을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주시는데요. 저희는 다음에 올 일이 없어서 괌 카페를 통해 다른 분께 나눔했답니다.

 

이상 에이티포의 괌 맛집 사무라이 레스토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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