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리뷰

괌여행 1일차 괌 힐튼 호텔 2박 리얼후기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결혼1주년 기념으로 저희 부부는 괌으로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괌 여행을 몇개워동안 준비하면서 가장 서둘렀던 부분은 비행기 티켓과 호텔이었는데요. 괌 숙박시설은 대부분 호텔이나 리조트가 대부분이고, 풀빌라는 없다고 하더군요.(제가 알기론ㅎㅎ) 저희 회사에서 복지혜택으로 호텔 1일 비용이(300$까지) 제공이 되어서 SK패밀리카드 여행센터를 통해서 예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호텔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어디로 갈지 계속 알아보다가 이왕 가는김에 이번에는 좋은 호텔로 잡아보자 해서 괌 힐튼호텔웨스틴호텔에서 2박씩 묵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괌 힐튼 호텔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광고가 아닌 리얼 숙박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저희가 호텔 알아볼때 너무 광고성 글이 많아서 실제 후기를 검색해봤는데 많이 없어서 고생을 했거든요.)

 

 


 

■ 괌 힐튼 호텔 숙박 후기

 

괌 힐튼호텔 외관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오전10시30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괌 공항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가 엄청 오래걸려서 공항에서 인디 택시를 타고 괌 힐튼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5시가 되었더군요. 저희는 이렇게 될것을 예상하고 첫날 일정은 저녁만 먹는 것으로 잡아놓고 나머지 시간은 호텔에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것으로 잡아두었습니다.

 

괌 힐튼호텔에 도착하니, 호텔 직원분이 나오셔서 저희 가방을 들어주시네요. 좋은 호텔이라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센스가 있고 빠릇빠릇 알아서 다 해주신답니다. 저희가 팁을 주고 싶게 만들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가벼운 발걸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 내부로 고고씽!

 

 

괌 힐튼호텔 내부

 

 호텔 내부사진들입니다. 안내데스크에 직원분들은 항상 5명정도 상주하면서 투숙객들의 문의와 불편사항들을 빠르게 처리해주십니다. 호텔 내부는 다른 호텔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고, 힐튼 호텔은 건물이 크게 2개로 구성되어 있을정도로 규모가 큰 호텥입니다. 저희는 자칫하면 길 잃어버릴뻔 했다는..레스토랑의 개수도 4개이상 되는 것 같고, 여러 상점들과 심지어 헬스 보충제 파는 샵도 있더군요. 저희는 예약한 바우처를 제출해서 체크인하였답니다. 체크인 완료되고 저희는 방 카드를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층은 4층이었는데요. (엘레베이터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괌 힐튼호텔 방 내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트윈베드가 있는 오션뷰 방이었는데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도 아주 깨끗하게 정리정돈되어 있었고, 바닥청소상태가 아주 깔끔해서 벌레 한마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하와이 갔을때 개미랑 벌레가 엄청 많아서 기겁했었는데요. 괌 힐튼 호텔은 벌레 한마리 보이지 않아서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투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방에 TV도 한대 있었는데, 놀라운 것은 한국 채널 2개가 제공이 되었는데요. KBS 드라마와 YTN 채널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틀동안 두개의 채널을 번갈아가면서 아주 잘 보았답니다. 타지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한국드라마를 시청하는 여유도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옷장에는 미니금고와 샤워가운이 걸려있었는데요. 저희는 샤워가운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사용을 안했습니다. 저희는 귀중품을 다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미니금고도 굳이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생수병은 2개가 제공되고, 그 다음날부터는 1병만 제공되고 추가 주문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물은 약 먹을때만 마셔서 굳이 추가주문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괌 힐튼호텔 방 화장실

 

호텔방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화장실/샤워실 위생상태일텐데요. 괌 힐튼호텔 방의 화장실과 샤워실은 완전 깨끗했습니다. 샤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욕실 바닥에 물이 튈 일이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드라이기와 기본 스킨로션세트/비누등도 구비되어 있어서 다 이용하고 나왔지요. 세면대가 넓어서 화장품과 세면용품을 다 같이 놔도 될 정도였습니다.

 

괌 힐튼호텔 방 테라스 풍경

 

호텔방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다와 근접하지 않은 건물쪽이라서 풍경의 아름다움을 완전히 즐길 수 있는 뷰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괜찮습니다.:D 어차피 풍경은 밖에 가서 보면 되니까요.  열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들과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깨끗한 바다의 조화는 정말 한국에서 지친 삶을 살아가는 저에게 엄청난 힐링이 된 추억이 되었답니다.

 

괌 힐튼호텔 수영장

 

제가 괌 힐튼 호텔을 정할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수영장인데요. 이 수영장은 바다로 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수영장에는 아이들을 위해 워터슬라이드도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신나서 저희 부부는 5번이상 탄것 같아요. 실제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는것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영장 근처에는 이렇게 바를 운영하는데요. 많은 투숙객들이 저녁시간에 여기서 칵테일과 술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시간에는 따로 수영을 즐기지 않고 다른 시설들을 이용하였지요.

 

괌 힐튼호텔 스노쿨링 해변

 

수영장에서 계단을 한번 내려오면 바다로 바로 이어진답니다. 어때요? 엄청 편리하지 않나요? 수영장에서 놀다가 지루하면 스노쿨링 장비를 가지고 바다로 바로 나갈 수 있으니까요. 물이 엄청 맑아서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저 여기서 스노쿨링 하다가 정말 1m 되는 물고기를 눈앞에서 만났는데요. 상어인줄 알고 엄청 기겁했답니다. 그 밖에 작은 물고기와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스노쿨링 장비는 ABC 마트에서 8달러정도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괌 힐튼호텔 헬스장

 

괌 힐튼호텔에 머물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헬스장입니다. 이 곳 헬스장은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이 되며, GX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희는 이틀날과 마지막날에 헬스장에서 간단한 운동도 즐겼답니다.

 

<괌 힐튼호텔 평가>

호텔방의 위생상태가 엄청 깨끗했던게 가장 만족스러웠고, 수영장과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 바로앞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직원분들도 계속 질문을 해도 언제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셨고, 저희는 아침을 한국에서 준비한 컵반을 먹었는데, 따뜻한 물도 레스토랑 직원분이 제공을 해주셨고, 친절하게 티슈로 뚜껑을 만들어서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주셔서 아주 맛있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레스토랑이 4개이상 있는 호텔은 처음 보았고, 헬스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가격이 다른 호텔에 비해 비싼데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고, 정말 만족스러운 2박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상 에이티포의 괌 힐튼 호텔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