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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맛집|카페 리뷰

오뚜기 진짬뽕 시식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주말에 TV를 보고 있는데, 황정민씨의 라면 CF를 보게 되었습니다. 딴짓하고 있다가 개인적으로 황정민씨를 좋아해서 시선을 돌리게 되었는데, 오뚜기에서 나온 진짬뽕 CF이더군요. 왠지 맛있어 보여서 강동 홈플러스에서 장을 볼 때 마침 세일하는 진짬뽕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진짬뽕 4개 구입시 1개를 무료증정하는 행사가 진행중이더라구요. 참고로 진짬뽕 가격은 한 봉지에 548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진짬뽕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항상 모든 라면이 그렇듯 봉지 디자인을 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라면 봉지만 보고 있으면 군침이 돌아서 사고싶을 정도로 맛깔나게 디자인을 잘해놨네요. 진짬뽕은 오뚜기 진라면과 같은 디자인과 레이아웃으로 자매품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유통기한도 2016년 5월 29까지라서 아주 넉넉하더군요. (아마 이번달 안으로 없어질 것 같지만...)

 

포장된 비닐팩을 뜯어서 낱개포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진짬뽕 5개가 들어있는것이 맞구요. 개당 130g이고 진짬뽕 칼로리는 505kcal입니다. 이거 먹으면 전신운동을 통해서 칼로리 소모를 해야 될듯 합니다. 조리방법은 물 550ml에 건더기스프와 물을 넣고 같이 끓이고 액체스프와 면을 넣고 다시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유성스프를 넣어주면 진짬뽕 완성!

 

그럼 이제 진짬뽕을 맛있게 끓여볼까요? :D

 

 

라면의 면발 두께가 마치 수타면같이 굵은에 속했습니다. 일반 면으로 나왔으면 짬뽕의 맛을 살리기 어려웠을 것 같았는데 두꺼운 면으로 나와서 짬뽕 맛의 식감을 더욱 더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스프는 분말스프가 아니라 비빔냉면에 들어있는 액체스프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냄비에 물 55ml를 붓고 건더기 스프와 같이 끓여주겠습니다. 일단 냄비 뚜껑을 닫고 3분정도 기다리니 물이 끓기 시작하네요.

 

이제 면과 액체스프를 넣을 차례죠. 끓는 물에 스프를 넣게 되면 물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저는 항상 면을 먼저 넣습니다. 면을 넣을 때 반으로 쪼개지 않고 넣는것이 나중에 라면을 먹을 때 잘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그대로 넣습니다. 액체스프는 Easy cut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아주 쉽게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 잘 안 찢어져서 힘을 주어서 뜯다가 손에 다 묻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거 아주 센스 있는 포장이더군요.

 

5분정도 끓이고 나니 면도 어느정도 익었고 진짬뽕 냄새가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 마지막으로 준비된 액상스프를 넣어서 짬뽕의 풍미를 더 해보겠습니다. 액상스프도 Easy-cut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 이제 먹어볼 시간입니다.!!

 

저는 라면을 먹을 때 항상 김치가 꼭 있어야 합니다. 진짬뽕도 예외는 아니죠! 짬뽕 국물이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실제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짬뽕과 같은 비쥬얼이더군요. 해물의 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지만 어느정도 짬뽕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해물건더기도 씹힐는게 느껴질 정도로 다른 짬뽕라면보다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해산물 향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어느 덧 면발을 다 먹어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밥을 반 공기 정도 넣어서 말아먹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말으니까 마치 짬뽕밥 먹는 느낌이랄까...이렇게 갑자기 이루어진 진짬뽕과의 첫 만남은 아주 만족! 오늘은 칼로리 높은 진짬뽕 덕분에 2끼만 먹어야겠어요. 가끔 짬뽕이 땡길 때 진짬뽕을 끓여먹어야겠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에이티포의 진짬뽕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