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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맛집|카페 리뷰

[천호 설빙] 인절미 빙수로 무더위 여름을 한번에 날리자!

천호 로데오 사거리에서 유가네 철판 볶음밥을 폭풍 흡입하고,

디저트 카페를 가기로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야옹이가 기분 좋은 비명을 지릅니다.하하

바로 인절미 빙수로 유명한 설빙 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전부터 설빙을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오늘은 한번 가기로 하였습니다.!

 

천호역 5번 출구에서 100m 정도 직진하면 왼쪽에 로데오 거리가 나오는데,

진입해서 100m 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에 설빙이 보입니다.

 

"사계절을 담은 눈꽃빙수" 로 컨셉을 밀고 있나보네요.

빙수는 여름에만 먹는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는 문구인 것 같습니다. 하트3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올라가다가 한컷 찍었답니다.ㅎ

설빙 위에는 멀티방이 있는데요.. 역시 연인들이 데이트 하기에는 천호 로데오 거리가 명소인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다음날이 석가탄신일이라 그런지, 가족, 연인단위 손님들이 북적대었습니다.

 

가게안의 조명이 빙수같이 밝게 빛나서 마음에 들었고,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소파의자도 제공이 되어 있어요~

 

다행히 창가쪽 전망좋은 자리가 남아있어서 재빨리 자리 잡았지용~

천호 로데오 사거리는 역시 번화가답게 밤거리도 홍대 못지않게 화려하답니다. :)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려고 하는데, TAKE OUT도 가능하다고 써있네요??

전 애기 입맛이라서 밀크팥 설빙과, 카라멜 커피 설빙 이 먹고 싶었는데,

야옹이가 추천으로 써있는 인절미설빙을 주문해 왔습니다.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빙수 외에도 인절미토스트와 커피/음료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인절미토스트는 지난 길동 엘리펀트 커피숍에서 한번 먹어봤기 때문에 그다지 땡기는 않더라구요.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면서 모바일 게임을 시작했지요~

아참! 진동벨이 다른 커피숍과는 특이하게, 귀여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더라구요. 그래서 기념으로 한 컷!

 

드디어 주문한 인절미 빙수가 나왔습니다.!!요리

인절미 가루가 그릇 가득 뿌려져있고 그 위에 아몬드가 토핑되어 있네요.

그리고 뿌려먹을 수 있는 연유가 약간 제공되고요.

 

인절미 가루와 아몬드의 동일한 색 조합이 식감을 더 살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빙수가 녹기전에 연유를 빨리 넣어서 비벼줘야겠죠???

조심스럽게 넘치지 않도록 스푼을 이용하여 뿌려줍니다.

 

연유를 뿌리고 빙수 속을 한번 뒤집어보았는데,

정말 겨울에 눈이 쌓였을때의 그 눈을 그대로 그릇에 옮겨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비쥬얼 갑이네요!!!

 

인절미와 같이 떠먹는 빙수의 맛은 특이했습니다. 빙수만 먹었을때의 밋밋함과 허전함의 빈 구석을 인절미

가루가 채워줘서 디저트를 먹고 있지만, 잘 차려진 하나의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 먹고 난 뒤의 그릇은 처참한 전쟁터를 보는 듯하네요 :)

서로 문득 든 생각은 설거지하지 정말 힘들겠다 라는 거??ㅎㅎ

 

남은 그릇 반납은 다른 카페와 다르게, 푸드코트 반납장소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 점도 특이하네요 :)

 

가게를 나오면서 앞에 세워져 있는 광고판인데요.

설빙고라는게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설빙+케익이 조합된 디저트인지....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먹어보아야겠습니다. :)

 

 영업시간: 오전11~새벽1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