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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리뷰

동유럽여행 가봐야할 곳 두번째> 체코 까를교, 프라하성, 성 비투스 대성당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의 와이프 야옹입니다.

 

동유럽 여행 체코 프라하 첫번째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체코 까를교(카를교), 프라하성,성 비투스 대성당 등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까를교(카를교) 블타바 강 우안의 구시가지와 프라하 성을 연결해 주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135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프라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에 이른다. 성 비투스 성당을 지은 페테르 파를레르시가 공사를 맡아 바츨라프 4세 때인 140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멋있는 까를교~ 까를교 위에서는 예술가들이 연주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고 있었어요.

 

 

 

까를교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 곳의 야경이 그렇게 멋있다던데 저희는 시간이 지체되어서 제대로 못봤어요.ㅠㅠ 유럽 가실땐 해 지는 시간도 잘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까를교를 지나 트램을 타러 갑니다.

 

 

 

 

 

 

위의 기차같기도 하고 버스같기도 한 것은 트램입니다. 트램 일반 도로에 깔린 레일 위를 달리는 노면 전차입니다. 19세기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됐고 현재 유럽에서 많이 운행 중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도 일부 지방에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을 구경하러 갑시다~

 

 

위의 건물은 슈바르젠베르크궁 입니다. 특이한 문양의 이 건축물은 원래 16세기 경에 건축된 로브코비치 가문의 집이라는데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문양은 스크라피토기법이라고 불리는데 타일표면이 굳어지기 전에 두 층 가운데 윗부분을 긁어내어 무늬나 형태를 드러내게 하는 표현법이라고 하네요. 긁어내서 만들었다니.. 특이하죠? 멀리서 보면 튀어나와 있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네요.

 

 

제1광장 입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갔을 때는 프라하성이 재보수를 하고 있었어요. 파란 그물이 쳐져 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프라하성은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 입니다. 9세기 말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카를4세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고, 이후 계속 여러 양식이 가미되며 복잡하고 정교한 모습으로 변화하다가 18세기 말에야 현쟈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은 보헤니아 왕국, 이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 광화국의 정부소재지가 되었습니다.

 

정문 입구에 몽둥이와 칼을 들고 있는 동상이 양쪽으로 있는데 이 동상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거인인 '타이탄'이라고 합니다. 로마제국 황제이자 헝가리 왕국의 왕이던 합스부르크의 마티아스가 보헤미아의 왕이 되어 대관식차 프라하 성에 왔을때 이 동상을 세웠다고 하네요. 마티아스의 이름을 따서 '마티아스 문'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거인 조각상들은 프라하가 합스부르크 지배하에 있었다는 것을 상기 시키고 힘을 과시하기 위해 1770년에 세워졌는데 파손이 되었던 것을 1912년에 복원했다 하네요. 다른 나라같았으면 치욕스럽다고 치워버렸을텐데 프라하가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고 합니다.

 

대주교궁입니다.

 

 

원래 대주교궁은 보잘 것 없었다고 해요. 그러나 중세에 종교 갈등이 커지면서 이를 다스리기 위해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1세 대교주가 오면서 화려한 궁으로 변신했다고 하네요.

 

위의 동상은 체코슬로바키아 초대대통령입니다. '토마슈 가리구에 마사리크' 라고 합니다. 체코에 민주주의를 실현시킨 프라하대학 심리학교수 출신이라고 하네요.

 

 

 

 

 

프라하성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 전망입니다. 붉은 지붕들과 녹색 나무들이 대비를 이루어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이 경치는 스타벅스 있는 쪽에서 찍은 듯 싶어요. 프라하성 주변에 스타벅스가 한쪽 편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스벅커피를 사먹고 싶었지만 패스~!

 

제2광장 입니다. 파란 건물 내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성 비투스 대성당을 구경하러 가봅시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성의 제3정원에 있습니다. 블타바 강 너머에서 보일 만큼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며 프라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죠. 9세기에 바츨라프 1세가 교회 건물을 지은 것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원형이고, 이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14세기 카를 4세가 고딕양식으로 새로 짓기 시작하면서 갖추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건설에 착수한 뒤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후스 전쟁이 일어나면서 중단되었다가 20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에 찍힌 작은 사람들을 보면 성 비투스 대성당의 크기를 가늠 할 수 있겠죠? 대성당이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원래는 아래부분의 황토색 느낌이라고 해요. 먼지 등을 물로 닦아내는데 윗 부분은 닦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내버려둔다고 하더군요~~

 

 

 

화약탑입니다. 중세시대에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13개 탑문 중 하나로 구시가지를 드나드는 출입문입니다.

 

 

화약탑 옆에 아름답게 지어진 위의 건물은 시민회관입니다.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졌네요~ 1912년 문을 연 프라하의 유명한 문화시설이라고해요. 연주회장,전시장,레스토랑 등 다양한 문화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프라하는 참 아름답고 매혹적인 도시같아요. 가는 곳곳 눈이 즐거웠답니다. 다음 동유럽 편은 역시 프라하의 '체스키크롬로프' 입니다. 멋진 사진으로 함께 감상해보세요.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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