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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연재/(진행중) 어깨재활일기

어깨재활일기 : 01. 어깨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입니다.

 

지난주부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앞으로 어깨재활에 대한 컨텐츠를 발행하기로 하였죠?!

 

그 첫번째 이야기로, 어깨를 맨 처음에 다쳤을때 대응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깨질환은 초반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반에 본인이 초기대응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통증의 지속기간과 치료기간이 사람마다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완벽한 이론이나 전문용어로 설명을 못 드리지만,

제가 1년넘게 겪어오고 있는 이 경험이 이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분들중 어깨를 아파보지 않은 분들이 더 많고,

한 치료방법만을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방법으로 모든 환자들을 치료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해서 치료를 해 나가는것이 중요합니다.

 

 

 1  근육통인지 통증인지 구별을 하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다른날보다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오랜만에 운동을 하는경우 24시간 뒤부터 근육통이 온다는 것을......그래서 아프다고 "어! 나 이제 다친건가?" 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의 근육통은 2~4일 내에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처음에 이게 근육통인지, 통증인것인지 구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구별을 하냐구요?!

 

일단 근육통의 경우에는 어떤 특정자세를 하지 않아도 뻐근한 상태가 유지되고, 피로한 느낌이 들죠? 그러나 보통 4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 어깨의 특정 부위가 문제가 되어서 아픈경우라면 팔을 들거나 올리거나 반대쪽으로 넘기거나 등 이 자세를 할때 찔리는 통증이 발생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을 10년 넘게 해왔고, 18년 2월 갑자기 어깨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까지 경험했던 근육통과는 달랐고,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어서 병원으로 찾아갔답니다. 

 

 

 

 2  통증이라면 병원을 가자!

 

위 글 처럼, 근육통이 아닌 통증이라면 바로 병원을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많은 환자들이 이를 가볍게 넘겨서 "가만히 있으면 낫겠지 뭐..." 또는 "병원에 가기 무서워서 안가.." 라고 생각해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감기 걸리면 가볍게 병원을 가지만, 근골격계의 문제가 생기면 '돈이 많이 들까봐' 섣불리 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계속 불안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느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르게 처방을 받느냐.. 이 부분이 더 중요한 것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빠르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으면 빠른 시일내로 좋아지 확률이 높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굳이 시간을 지체하면서 병을 키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를수록 한 군데씩 문제가 생기지 시작합니다. 이것을 바로 '노화' 라고 하며, 우리가 이 노화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화를 조금 늦출수는 있겠지요...)

 

아프면 빠르게 병원을 갑시다!!

 

 

 

 3  일단 운동을 중단하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경우, 몸이 좋아지고 발달하지만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남들보다 높은것이 현실입니다. 

근육을 너무 안 쓰는것도 문제이지만, 자동차와 같이 많이 오래 타고 다니면, 부품 하나둘씩 고장나고 마모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일 운동을 해서 다친 경우라면, 일단 운동을 중단해야합니다!

 

너무 좋아하는 운동이라 중단할 수가 없더라도 당분간 중단해주세요.. 저도 처음에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이 때 내가 운동을 중단했더라면 지금 어깨는 완벽히 돌아왔을거라는 생각이 들며 자꾸 후회하게 됩니다.

 

왜 운동을 중단해야 하냐구요? 

 

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가 칼에 손을 배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하나요? 피가 멈추도록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서 상처 부위가 빠르게 아물도록 대부분 이렇게 치료를 하실겁니다. 그리고 해당 손가락은 물이 잘 닿지 않도록 밴드로 보호를 해주면서 가급적 사용하지 않겠죠? 

 

어깨를 다친 경우, 초반에 치료를 받으면서 운동을 한다면, 위 예에서 상처부위에 새 살이 붙지 않도록 계속 벌려주고 또 상처주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전혀 낫지를 않겠죠??? 

 

 

 

일단 오늘은, 어깨를 다친경우 초반 대응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어깨는 초반 대응이 50%이상이라고 생각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중단해야되서 속상하고 내가 왜 다쳤는지 상황을 받아들일수 없겠지만,

더 심각한 상태가 발생되기 전에 초반 대응을 꼭 지켜주세요!

 

그럼, 다음주 컨텐츠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재활 관련해서 궁금하신분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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