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음식|맛집|카페 리뷰

을지로입구 지하상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맛있는 컵밥가게1982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을지로/종로근처에는 회사가 굉장히 많아서 점심시간마다 음식점으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바쁜 업무로 인해 점심식사를 빨리 해결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회의를 준비하거나 메일을 체크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도 비가 많이와서 밖으로 나가기 귀찮을때나, 점심시간에 일을 해야 할때 자주 찾는 밥집이 있습니다. 바로 을지로 지하상가에 있는 컵밥가게 1982입니다.

 

제가 이 컵밥가게의 단골이 된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는데요. 미소가 이쁘신 미모의 여사장님이 운영해서 그런지 많은 남성분들이 이 가게를 자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마인드도 굉장히 좋아서 컵밥을 사면 떡볶이를 조금씩 더 주시기도 하시고, 남은 토핑 재료를 컵밥에 더 올려주시기도 하신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만 늦게가도 직장인들이 줄 서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 곳 을 지나치는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줄 서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실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요!

 

저기 보이시는 여성분이 을지로 컵밥가1982의 사장님이십니다. 남자분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아시겠죠? 1년동안 단골하면서 지켜본결과 성격도 굉장히 착하시다는..! 매일 새벽에 식재료부터 엄선해서 구해오시고, 혼자 요리와 카운터까지 도맡아서 하시는 슈퍼우먼이랍니다.

 

 "잘하고 있어. 자라고 있어" 라는 멘트가 힘들고 지친 직장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점심시간이 되기 직전에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는답니다. 미리 만들어놓아서 따끈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은 그만! 갓 지은 밥에 올려놓은 각각의 토핑들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을지로 컵밥가1982아침 6시30분부터 가게를 열어서 아침을 못 먹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하여 꿀모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릴때 입맛없을때 밥에 간장과 계란을 넣고 슥슥 비벼먹었던 기억나시죠? 바로 그 맛 그대로 재현된 장계란밥이 아침 인기메뉴랍니다.!

 

 바쁜 사장님을 위해서 일회용품을 알아서 챙기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보통 지하상가 음식점이라고 하면 주방시설이 깨끗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여기 컵밥집은 바쁘게 주문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주방이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위생걱정 없이 믿고 먹을 수가 있답니다. 재료도 그날 준비한 재료는 그날 다 팔아서, 손님들은 항상 그날 만든 신선한 재료들로 밥을 먹을수가 있게됩니다.

 

1년동안 같은 메뉴를 유지하다가 1주년기념으로 신메뉴들이 출시되었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간장제육 / 매콤한 맛이 일품인 꼬기고추장 / 어렸을때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먹던 오징어볶음 도시락 / 볶음밥으로 만든 꼬마야채밥 이 신메뉴로 출시되었네요. 이제 자주 들러서 한번씩 다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 1주년 기념으로 백설기를 모든 손님들에게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가끔씩 엉뚱하고 정신없이 바쁘신 사장님이지만, 그래도 정성을 다해서 컵밥을 만드는 열정은 누구보다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주년 기념 이벤트 소식을 미리 듣고 점심시간 일찍 방문을 했답니다.

 

▶ 간장제육 컵밥

간장제육 컵밥은 매운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간장제육의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맛과 넉넉하게 들어있는 고기 토핑이 든든하게 한끼를 챙겨먹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떡볶이 작은 사이즈를 같이 주문해서 컵밥이랑 같이 비벼 먹는답니다.

 

▶ 꼬기고추장 컵밥

어렸을때 할머니가 볶음고추장을 만들어주시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에 비벼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 새로나온 꼬기고추장 컵밥은 어렸을때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그 맛을 완벽히 재현해 낸 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리신데 어떻게 이런맛을 냈는지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김가루와 같이 비벼 먹으니 다른 반찬이 굳이 없어도 밥한그릇 뚝딱 할수 있습니다.!

 

▶ 매콤제육 컵밥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데요. 고기중에서도 밥과 같이 먹는 제육덮밥이 최고지요! 앞에 말한 간장제육도 맛있지만 매큠제육 컵밥은 가장 빨리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메뉴라서 빨리 가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답니다. 그만큼 기본에 충실한 메뉴랍니다.! 저는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컵라면과 같이 먹으면 자칫 목이 메일 수 있는 컵밥을 국물과 같이 마시면서 먹을 수가 있답니다.

 

▶ 추억의 도시락 / 오징어볶음 도시락

어렸을적에 양철사각 도시락을 먹어본 손님이라면 이 메뉴와 함께 잠시 추억속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계란에 묻혀진 동그란 소세지와 오뎅볶음과 멸치볶음, 그리고 도시락에 빠질 수 없는 반숙의 계란후라이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 떡볶이

떡볶이 맛이 그게그거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가게의 떡볶이를 한번 맛보시면 색다른 맛으로 그 편견을 버리시게 될 겁니다. 다른 떡볶이보다 살짝 매콤하지만 미치게 매운 맛이 아니고 계속 손이 가게되는 맛있게 매운 맛입니다. 떡볶이를 재탕하지 않아서 그런지 소스도 굳어있지 않아서 갓 만든 떡볶이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컵밥은 몇가지 메뉴를 제외하고는 모두 3가지 Size로 나오는데요. 밥 1/3공기 사이즈인 꿀모닝 / 밥 반공기 사이즈인 Small / 밥 한공기 사이즈인 Big Big 요렇게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양에 맞게 주문을 할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단, 꿀모닝은 아침 6:30부터 9:10까지만 판매되고 있다는 점 잊지마시구요! 가격표를 보면 정말 이렇게 팔고도 이윤이 남을지 걱정이 될정도로 착한 가격인데요. 금액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카드로 결제해도 항상 미소를 잊지 않는 사장님의 경영철학에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을지로 컵밥가1982 는 바쁜 직장인들의 점심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가게입니다. 항상 고객을 생각하며 엄선된 재료로 컵밥을 만들어 판매하고, 손님들이 줄 서 있는 바쁜 점심시간 상황에서도  항상 미소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를 칭찬합니다.!

 

이상 에이티포의 을지로 컵밥가1982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