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괌여행 2일차 저희 부부는 저녁에 어떤 곳을 가볼까 고민하다가 괌에서 마사지 한번 받아봐야 되지 않을까해서 급 마사지를 받기로 결정! 어느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괌자길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마사지 후기를 검색해서 USA 건 마사지 샵을 다녀온 분들의 후기가 굉장히 좋았고 괌자길 카페 할인이 있어서 이 곳으로 결정! 게다가 저희 힐튼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었답니다. USA 건 마사지 샵은 한인 사장님이 운영을 하시는데, 마사지 샵과 실내사격장을 동시에 갖춘 곳입니다.
저희는 USA 건 마사지 샵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한인사장님이라서 아주 편안하게 한국어로 통화를 했습니다. 괌에와서 계속 영어를 사용하다가 오랜만에 한국어를 쓰니 어색하기도 하면서도 역시 편안하더군요. 한인 사장님께서 저희 부부를 위해 특별히 좋은시간대에 예약을 잡아주셨고, 괌자길 회원이라고 하니 특별히 할인도 해주셨답니다. 그럼 이제 괌 마사지를 체험해보러 가볼까요?
- 위치: PIC호텔 건너편 건물 2층
- 전화번호: 671-727-3322
- 마사지 가격: 영업상 공개를 해드릴수 없으나, 다른 마사지 샵과 약간 저렴하면서 굉장히 질 좋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강추해드립니다.
- 픽업서비스: 가능
USA 건 마사지 샵에서 현지인분이 차를 가지고 저희를 픽업하러 오셨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한 정확한 시간에 1분도 차이나지 않고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제 이름을 불르시는데, 어색하더라구요. 저희가 호텔 가는중에 다른 분들도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셔서 다른 호텔에 들렀다 USA 건 마사지 샵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를 타고 오고 밤이라서 마사지 샵 외관을 찍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가 상단에 알려드렸으니 찾는데 큰 문제 없으실겁니다. 위 사진은 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후문입니다.
괌 마사지 USA 건 마사지 샵 내부사진들입니다. 한인 사장님이 운영해서 그런지 한국의 일반 마사지샵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정문 출입문에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아라고 써있네요. 타지에서 한글로 써있는 문구를 보면 나도 모르게 반갑고 정이가고 그러더라구요. 저 뿐 아니라 다른 여행자분들도 그러시겠죠?ㅎㅎ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한인 사장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손님대기실에서 대기를 하고, 마사지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괌 마사지는 외국의 다른 곳보다는 비싸다고 하는데, 마사지샵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마사지샵을 알아볼때는 15만원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놀랐는데, 여기 USA 건 마사지샵의 가격은 훨씬 저렴했습니다. 전문 마사지사들도 마사지 스킬이 뛰어나서 여기서 마사지를 받는 분들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전에 한번 더 받고 간다는 후기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희가 예약한 시간은 8시반정도였던것 같은데,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유명한 마사지샵이라 그런지 예약을 하고 오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서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탈의실은 총 5군데가 구비되어 있었고, 동반자들끼리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락카는 탈의실마다 6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탈의는 남녀모두 팬티만 입고 가운을 입으시면 됩니다. 탈의실은 열쇠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으니 귀중품을 잃어버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모든 소지품을 다 탙의실에 두고 마사지실로 들어갔습니다.
요기가 바로 마사지실인데요. 단독 룸으로 제공되고, 바로 옆방에는 동반자가 같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요 사진 오른쪽에 문이 하나 뚫려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사장님의 요청으로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사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말로 마사지가 어땠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사지는 총 1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사지 타입은 아로마 전신마사지였는데, 마사지사분이 정말 꼼꼼하고 적당한 압력으로 마사지를 해주셔서 운동으로 뭉친 근육과 과도한 업무로 지친 어깨/목 근육들을 제대로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만족했던 점은 바로 두피 마사지까지 해주신건데요. 마사지샵에서 두피 마사지까지 해주는 곳은 없는데, 여기는 두피마사지까지 마사지 프로그램에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두피가 안 좋아서 마사지를 가끔 해줘야 하는데 이곳에서 마사지 받고 딱딱했던 두피가 많이 유해진듯 합니다. 발 마사지도 아주 꼼꼼하게 주물러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오일을 제거해주실때도 전자레인지에 물수건을 넣고 따뜻하게 데워서 온몸을 닦아주셨는데, 마사지를 받고 따뜻한 수건을 접하니, 온몸의 피로가 쏴~~악 풀렸습니다. 한국에서 이정도의 마사지를 받으려면 1인당 10만원을 줘야 하는데, 한국보다 질 좋은 마사지를 저렴한 가격에 받아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USA건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사장님의 배려로 실내사격까지 체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군필자라서 사격을 여러번 해보았는데 저희 와이프는 실탄 사격은 처음이라서 굉장히 긴장하더군요. 그럼 여기서부터는 USA 건 마사지샵의 실내사격장 체험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실내사격장 매장의 진열대에는 영화에서나 보던 총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탄피들을 보니 남자인 저도 긴장되더라구요. 권총부터 시작해서 장총까지 정말 수십종의 총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M16만 쏴봐서 간분들이 사용하는 권총을 한번 쏴보고 싶었는데 오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실탄사격에 앞서 5분정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교육장 모습입니다. 실내 사격의 가격은 영업상 가렸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실탄 사격장과 비슷한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친절한 직원분의 사전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총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한글로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군필자라면 총기취급에 굉장히 엄격하는것을 알기 때문에 남자분들은 군대에서 받은 교육과 동일하므로 간단히 넘기시면 되는데, 아이들과 여성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셔야 합니다. 간단히 교육을 마치고 이제 실탄사격을 하러 사격장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실내사격장에서는 반드시 헤드폰을 착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총알 발사 소음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입니다. 고막이 약하신분들은 위험하오니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헤드폰을 착용해도 소리가 크니 발사할때 놀라지 마시고, 차분하게 쏘세요.
실내사격장은 안전을 위해서 총구를 옆으로 돌리지 못하게 철조망으로 막아놓았고, 총을 줄에 고정시켜서 총을 함부로 빼지 못하게 안전장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사격장이므로 안전을 우선시해야 되겠죠.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서....과녁판은 그렇게 작지 않아서 남자분들에게는 쉬운 사격이 될 듯 합니다. 이제 사격을 실시해볼까요?
사격 12발을 완료하였습니다. 보이시나요? 완벽한 자세와 완벽한 결과물! 군대에서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던 경험이 여기에서 빛을 발휘하네요. 제가 군대 때 똑같은 구멍을 8번 뚫어서 완전 찢어놓은 전설의 특등사수였지요.ㅎㅎㅎ 사격할때 꿀팁 하나는 호흡을 절대 심하게 해서는 안되고, 호흡을 참은채로 나도 모르게 격발을 해야 한답니다. 그래야 총을 쏠 때 조준했던 곳에 완벽하게 사격을 할 수가 있답니다. 저는 사격을 먼저 마치고 와이프를 기다렸습니다.
와이프는 처음 사격이라 엄청 긴장하더라구요. 과녁판을 보니 여러군데로 흩어지긴 했는데....헐.. 헤드샷을 노렸나??? 한방에 죽일 수 있게 헤드샷을 여러번 맞췄습니다. 무..무서운 여자에요. 한국에 돌아가면 앞으로 잘할려구요.....왜냐구요? 아시잖아요....살고싶어요.
실탄사격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좋은 체험장소인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자칫 무서울 수 있는 사격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가격도 한국에 있는 실탄사격장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타지에서 체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이상 에이티포의 괌 여행 2일차 USA 건 마사지 샵 체험후기 포스팅이였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