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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맛집|카페 리뷰

굽은다리역 명품 즉석떡볶이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년다방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토요일 저녁, 퇴근 후 볼링동호회 활동을 참가한 후 와이프와 함께 야간데이트를 즐기려 동네로 나왔습니다. 서로 저녁을 굶은 상태라서 우리는 무엇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서 거한 메뉴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예전부터 와이프가 가고 싶어한 즉석 떡볶이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위치: 굽은다리 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길을 건너서 왼쪽으로 30m정도만 가면 청년다방 명품 즉석떡볶이 가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은 약간 Old한 느낌이 들어서 들어갈때 정말 맛있을까 라고 의문이 들었는데, 평일 점심시간에 테이블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은 가게라고 하네요.

 

 

내부 인테리어의 컨셉은 복고풍입니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들도 그렇고, 대한전선이라고 쓰여있는 TV가 있었는데 TV가 망가졌는줄 알았는데 일부러 흑백TV로 해놨더군요.

 

 

메뉴는 메인메뉴인 즉석떡볶이를 비롯하여 돈까스/순대 및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술과 함께 술안주인 어묵탕을 판매하고 있으니 간단하게 친구들과 한잔 하실분들의 경우에도 좋은 장소가 될 듯 합니다. 평일 점심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떡볶이를 먹고 바로 후식인 커피까지 저렴하게 한 공간에서 해결가능해서였군요.

 

저희는 차돌박이 떡볶이(중) 1개와 추가토핑으로 오짱스틱/돌돌김말이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기다릴동안 포스팅에 쓸 사진들을 막 찍어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먹으러갈때 원래 포스팅할 계획이 없었는데 기다릴동안 갑자기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뉴가 나올동안 내부 사진과 메뉴판을 찍었지요.

 

이 사진은 와이프가 언제 찍은것인지 사진을 살펴보다가 한 컷 찍혀져 있어서 올려보았습니다. (파마하고 처음 찍은 사진ㅎㅎ)

 

 

주문한지 10분정도 지난 후에, 조리가 다 된 상태로 즉석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테이블마다 구비되어있는 전기히터로 조금 더 데워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떡볶이와 오뎅, 라면사리, 차돌박이, 야끼만두, 메츄리알이 토핑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차돌박이는 크기가 커서 잘라서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다른 떡볶이 가게와 다르게 특이한 것은 떡이 잘라지지 않고 긴 상태로 그대로 나오는 점입니다. 떡을 잘라먹는 재미가 있네요 :D 떡을 자르기 전에는 양이 정말 작아보였는데, 다 잘라놓은 완성본을 보니 2인이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양인것 같습니다. 차돌박이 토핑이 떡볶이와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요렇게 보니 은근히 찰떡궁합이네요.

 

 

다른 메뉴들도 먹기좋게 잘라볼까요?  야끼만두는 살짝 납작했는데 가위로 잘라서 속을 보니 어느정도 재료로 차있더군요.

 

 

 

재료를 자르고 있는 동안, 저희가 주문한 오짱스틱돌돌김말이가 나왔습니다. 오짱스틱이 길어서 반으로 접혀나왔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떡볶이에 투척해서 국물에 비벼먹기로 하였습니다. 

 

 

튀김재료을 다 잘라서 떡볶이 식구에 합류시켰습니다. 이제 세팅은 마무리하고 하나씩 먹어봐야겠죠?

 

 

튀김의 바삭바삭함이 없어지기 전에 튀김부터 한조각 집어들고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한입~~~ 간장소스의 살짝 짭조름한 맛과 동시에 떡볶이 국물의 약간 매콤하고 달달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울린 맛이네요.

 

 

떡볶이와 라면사리 차돌박이를 같이 쌈 싸서 한입~! 떡볶이 가게라서 차돌박이의 맛을 크게 기대 안했는데, 일반 고기집에서 먹는 차돌박이 맛 처럼 나쁘지 않았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고 밥을 볶을까 하다가, 배가 불러서 저희는 카페라떼와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의 가격이 2,500원인데,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커피숍의 그랑데 사이즈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을 주더군요. 배가 불러서 산책을 하면서 마셨는데 산책을 할수록 점점 더 배가 불러오는 양이었습니다. 평일 낮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음료 가격이 싸기 때문에 줄을 서는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떡볶이의 맛은 어떠냐구요?

 

일반 떡볶이 가게에서 파는 떡볶이와 크게 다른바가 없었고, 일반 가게에서는 먹지 못해본 종류의 떡볶이를 먹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번 쯤은 가볼만한 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12,000원 정도의 수준이라서 그렇게 싸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일반 떡볶이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상 에이티포의 굽은다리 명품즉석떡볶이 청년다방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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