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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리뷰

동유럽여행 가봐야 할 곳 첫번째 >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광장/천문시계탑/틴성당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의 와이프 야옹입니다.

 

제가 이번 6월에 동유럽에 다녀온 기억을 포스팅 하려해요. 오랜만에 친정식구들과 함께 다녀오니 편하고 즐겁고~ 좋더라고요^^

저는 동유럽을 패키지로 돌았는데 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총 6개국을 돌고 왔어요.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체코의 프라하 구시가지입니다.

 

체코프라하는 유럽 마법의 수도, 북쪽의 로마, 황금의 도시, 하얀 탑의 도시 등등 여러 찬사가 붙은 도시입니다. 옛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 프라하는 중세의 거리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블타바 강을 끼고 동쪽으로는 프라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구시가지, 서쪽으로는 프라하성이 자리잡고 있어요. 곳곳 고딕건축과 르네상스 건축의 교회, 궁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전에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도 인기였죠? :)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시계탑입니다. 이 시계탑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너무나도 아름답고 웅장한 시계탑을 만든 하누슈라는 시계장인이 다른 도시에 같은 시계탑을 만들지 못하게 당시 의원들이 그의 눈을 파냈다고 합니다. 헉..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장님이 된 시계장인은 자신이 만든 시계속으로 들어가 중요한 부품을 빼내고 그 안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사라진 부품은 후에 보완 해 넣었고, 시계는 오늘날까지 잘 돌아갑니다.

 

시계탑의 아래쪽 원은 달력이고 위쪽은 시계입니다. 아래쪽의 달력부분은 별자리와 농경,계절,절기를 나타내고 판들이 회전하면서 365일을 나타내죠. 길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하의 천문시계탑! 그 시대에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시계탑을 만들었다는게 놀라울따름이죠.

 

시계탑은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정시가 될 때마다 종이 치는데 정각이 되면 오른쪽 해골이 끈을 잡아당겨 종을치고, 네개의 인형이 나타나 고개를 젓는데 이 인형들은 각자 허영,탐욕,죽음,쾌락을 의미합니다. 이 것은 인간이 버려야 할 것이라네요. 위 쪽 창문이 열리고 열 두제자가 나타나며, 맨 위에서 수탉이 꽥끼오 하고 한 번 울고 들어갑니다.

 

이것을 동영상으로 맞춰 찍어놨지만...ㅠㅠ 제가 부주의해서 여행 중간에 그간 데이터들을 몽땅 날려버렸지 뭡니까요...ㅠㅠ 엉엉.... 제가 너무 안타까워 하니까 같이 여행 오신 아저씨 한 분이 사진 보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감사하게도..ㅠㅠ 그래서 여행  중반까지의 사진은 너무나도 고마운 한 아저씨의 사진들입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ㅠ_ㅠ

 

프라하 구시가지의 전경을 보고싶다면??

바로 이 천문시계탑 전망대에 올라가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참 아름답죠?? 붉은색 지붕들이 빼곡히 보이는 전경~~

 

 

위 의 뾰족뾰족 두 개의 탑이 있는 성은 바로 틴성당 입니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틴성당은 정교하면서도 화려합니다. 두 첨탑 중 하나는 더 얇고 작으며, 다른 한 쪽은 크기가 더 큰데 이 것은 남성과 여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네요. 어째서 남성을 상징하는 것은 항상 여성보다 큰 것인가!!!ㅡㅡ 억울. 꼭 남자여자 구분해서 지은 것도 신기합니다.ㅋㅋ 걍 똑같이 하지;;

 

이상 여기까지 프라하 구시가지였습니다. 또 가고싶네요~~~~!!!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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