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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보험설계사를 100%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에이티포입니다.

 

여러분 보험가입하실때 주로 어떻게 가입하시나요?

대부분 친척분들이나 엄마 친구분들한테 가입을 하셨을텐데요. 이렇게 지인영업을 통해서 많은 보험설계사분들이 보험을 판매하게 됩니다. 저도 이렇게 가입한 보험과 연금이 있는데 잘못 가입되었다라는 사실을 알고 1년 전부터 모두 해지하고, 역량 있는 재무설계사분과 같이 모든 보험을 다시 세팅 했답니다. 지인을 통해 가입을 한 경우,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설마 나한테 사기를 안치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세한 보험계약 조항들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일사천리로 가입을 하게 되죠. 하지만 몇년 뒤 보험금을 타려고 문의를 하면, 해당 설계사는 이미 해당 보험회사를 떠나 다른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 나 몰라라 하게 됩니다.

 

 

 

 

■ 보험설계사의 두 얼굴

저 같은 경우, 작년에 운전자보험을 아는 분에게 가입을 했는데, 몇달 뒤 다른 보험에 특약으로 몇천원만 내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입한 운전자보험을 해지 하려고 했는데, 그 분은 지금 해지하면 나의 실적이 무너진다면서, 해지를 극구 말리셨습니다...여기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분은 저를 위해 보험을 가입시킨게 아니라 자기 실적을 위해서 가입을 시킨거였습니다.

 

보험설계사분들 중에서 대부분 고객을 위해 상품판매와 영업을 하고 있지만(아니더라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일부 양심이 없는 보험설계사들로 인하여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잦은 회사이동으로 인하여 나를 평생 관리해줄 설계사가 계속 바뀐다는것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보험설계사분들은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 것일까요?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사 직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험설계사들은 해당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입니다. 예를 들면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을 판다고 해서 편의점 주인이 농심 직원이 아닌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설계사들은 철저하게 실적 베이스로 수당을 받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약건수를 늘리는데만 급급하게 되죠. 눈앞에 떨어진 단기실적 건수에만 온 정신이 팔려서 장기고객 관리를 소흘히 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보험에 대한 인식이 더 나아지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 보험설계사라도 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보험 설계사들이 모든 보험에 대해 하나하나 다 잘 알고 있을까요? 보통 2~3주 짧은 교육만 받은 뒤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질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험 조항도 수십페이지이상 되기 때문에 이 보험이 어떤 항목을 보장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암이 보장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암에 걸렸을 때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특정 암에대해서 보장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스스로 보험에 대한 지식을 쌓아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무조건 실적수당이 높은 보험을 판매한다.

상품별 수수료를 살펴보면, 종신보험(1022%), CI보험(987%), 연금상품(300%) 순으로 나열할 수 있는데요. 보험설계사들이 종신보험과 CI보험을 강력히 권하는것도 바로 이 높은 수수료때문입니다. 한 건 가입을 시키면 몇 백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이죠. 혹시 자신이 가입한 보험중에 CI보험이 있다면 당장 보험증권을 꺼내서 보장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CI보험은 넓게 보장해주지만, 내가 죽을만큼 아플 때 지급해주는 보험이라서 해당 보험만 믿고는 큰 코 다칠 수가 있습니다.

 

■ 이런 보험설계사라면 OK!

고객의 입장에 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재무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여러 보험사들의 보험중에서 어떤 보험이 알맞는지 비교해주고 선택은 고객에게 맡기는 설계사라면 Best 아닐까요? 우리가 동네 병원을 다니는 이유는 가까워서이기도 하겠지만, 수년간 다닌 진료기록으로 나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고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설계사도 고객과 같이 가면서 장기간 신뢰를 쌓아, 평생 재무주치의처럼 좋은 협력자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책의 PART1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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